자동화 몇 개 한다고 될 게 아니다
AX의 진짜 가치는 앱과 봇이 아니라, 회사의 업무 본질을 해부하고 다시 설계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
11개의 글
AX의 진짜 가치는 앱과 봇이 아니라, 회사의 업무 본질을 해부하고 다시 설계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
AI-native engineering org의 핵심 변화는 엔지니어가 더 빨리 코드를 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코드 작성이 싸질수록 계획, 리뷰, 보안, 유지보수의 오래된 프로세스가 조용히 깨진다.
AI 시대의 생산성은 모든 일을 agent에게 넘기는 데서 오지 않는다. 반복 가능한 일은 웹앱, DB, queue, job으로 고정하고, agent는 그 안의 비결정적 판단만 맡을 때 가장 강해진다.
Cluely의 진짜 교훈은 나쁘게라도 유명해지라는 말이 아니다. AI 시대에는 제품이 빨리 복제되기 때문에 분배가 먼저 해자처럼 보이지만, 신뢰 없이 빌린 attention은 결국 이자를 붙여 돌아온다.
Codex, Cursor, Antigravity, Hermes, OpenClaw를 비교하면 질문이 바뀐다. 어떤 AI 에디터가 좋은가가 아니라, 내 일을 어느 에이전트 작업장에 어떤 권한으로 맡길 것인가.
Sendbird의 Automators 사례를 읽고 얻은 결론. AI-native 조직은 좋은 프롬프트 모음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스킬·퀘스트·승인 가능한 실행 단위로 제품화하는 운영체계다.
HubSpot의 AI-first 전환 글이 중요한 이유는 AI 도구 확산이 아니라, 회사의 맥락과 권한과 실행 기록을 agent가 다룰 수 있는 운영체제로 바꾸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AI가 화면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게 되면, 희소해지는 것은 화면 자체가 아니라 그 화면을 실제 업무 상태와 안전하게 연결하는 능력이다.
HubSpot의 Agent-first GTM은 AI로 마케팅을 더 많이 하자는 글이 아니다. 고객을 찾고, 판단하고, 넘기고, 살리고, 다시 배우는 GTM 운영체제를 agent 중심으로 재조립한 사례다.
Claude 요금 논란의 핵심은 API 단가 인상이 아니다. 사람이 직접 쓰는 구독과 프로그램이 호출하는 자동화를 Anthropic이 갈라놓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Dispatch, Channels, x402 — 요청-응답의 시대가 비동기 위임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 전환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아키텍처가 밀고 있다.